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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서클렌즈는 의료용품…전문 검사 및 진단 후 착용해야

작성자 : GS안과 작성일 : 2014.11.11

 

[헤럴드경제] 서클렌즈는 의료용품…전문 검사 및 진단 후 착용해야
 



 

최근 미용 목적의 서클렌즈 사용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서클렌즈 착용은 각막염 등 부작용뿐만 아니라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클컬러렌즈란, 렌즈에 갈색•파란색•회색 등 색깔을 넣어 눈동자 색을 다르게 보이게 하는 동시에 눈동자가 커 보이도록 만든 렌즈를 말한다. 착용에 따라 눈동자가 커 보여 또렷한 인상을 주거나 개성 있는 색상으로 색다른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선호한다.

하지만 서클렌즈는 일반 콘택트렌즈보다 산소 투과율이 떨어져 눈에 피로감을 유발한다. 눈동자가 커 보이는 효과를 내기 위해 서클렌즈의 테두리 부분에 착색제가 발라져 있기 때문이다.

이 물질이 렌즈의 틈을 막으면 안구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혈관이 눈동자까지 번지게 되고 흰자와 검은자의 경계가 흐릿해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 눈동자가 더 작아 보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미용렌즈를 자주 사용하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또 서클렌즈를 장기간 사용하면 세균성 각막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세균성 각막염은 각막에 염증이 생겨 충혈, 통증, 시력감소, 각막혼탁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눈물과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각막상피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이 침투한다.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 후 혼탁이 남아 시력이 저하된다.

따라서 서클렌즈를 착용할 땐, 최대 4시간 정도 사용한 후 잠시 렌즈를 빼 1~2시간 정도 눈의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여분의 렌즈통과 렌즈 세척제를 구비해 착용시간을 준수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착용 시 청결 관리도 중요하다. 서클렌즈를 사용할 때 미세먼지이물질이 쉽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손을 청결하게 씻고, 서클렌즈를 제대로 세척한 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안 전에는 렌즈를 빼고 클렌징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

서클렌즈는 의료용품이다. 따라서 안과에서 눈물분비, 알레르기 반응 등의 검사를 실시, 안과전문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구매를 해야 한다. 가격이 싸다고 불법 판매 제품을 구매한다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안경원에서 구입할 때에는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서클렌즈는 정밀한 검사를 받고 본인의 눈 상태에 맞게 렌즈를 구매 및 착용해야 한다"며 "본인의 눈 상태에 대해 모르고 서클렌즈를 구매하고 착용해 충혈, 안구건조증과 같은 렌즈부작용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더러 있다. 대부분의 서클렌즈 이용자들이 미용목적으로 착용을 하기 때문에 옷을 사듯이 정확한 검사도 없이 렌즈 판매점에서 구매를 하는데, 본인의 눈에 적합한지 안과 검사 후에 맞는 렌즈를 구매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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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1111000849&md=20141111142357_BK